성북구, 길음2동주민센터 신청사 ‘첫 삽 뜨다’

청소년 시설 갖춘 공용청사로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사진)가 지난 19일 길음2동주민센터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1981년 건립된 현 길음2동주민센터는 성북구에서 가장 오래된 주민센터 중 하나로 안전상 우려와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는 대민 행정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새롭게 주민을 맞을 길음2동주민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349㎡ 규모로 기존 동주민센터보다 4배 이상 커질 예정이다. 특히 1층에 들어설 청소년 시설은 방과 후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장소로서 친근한 동주민센터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길음2동 신청사 신축 착공식 모습. [성북구청 제공]


또한 17대의 주차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들이 알차게 들어서 주민편의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동주민센터에서는 공간 제약으로 할 수 없었던 주민 자치 프로그램을 선보이거나 지역 행사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길음2동 신청사는 다양한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안전과 편의 및 약자 배려 요소를 모두 갖춘 공용청사로서 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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