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이용률이 저조하던 목3동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독서문화, 소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복합문화공간 ‘목3 북카페’로 새단장하고 오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목3동 주민센터 2층에 있는 ‘목3 북카페’는 하루 평균 방문 인원이 10명이 안 될 정도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도서관을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첫 사례다.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정비, 지난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새롭게 조성된 목3 북카페는 168㎡ 규모로, 독서를 하면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유아·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자료실, 커뮤니티룸 외에도 각종 전자도서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친환경 공간인 태블릿 PC 활용 공간을 갖췄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