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비대위원장 인선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공식 제안”

“당 안팎 의견 폭넓게 듣고 추진해야”
“공정한 과정 통해 국민신뢰 회복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현 난국 극복을 위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상황을 막지 못한데 대해 우리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내부 갈등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물색하며 당 위기 수습에 주력하는 모습이지만, 물밑에서는 탄핵 찬반을 둘러싼 내부 균열이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

윤 의원은 이에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비대위원장 인선은 당 안팎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수렴해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 당은 의원들만의 당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원외당협 위원장의 의견도 당연히 들어야하고 당원들 목소리도 들어야한다”며 “작년 12월18일에도 비대위원장 인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국회에서 개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하나된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길에 모두 동참하여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을 향해서 “하루속히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체제를 마련하는 논의의 장을 열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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