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림동398 재개발사업 조합설립 인가

김길성 중구청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사진)가 중림동398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을 연내 마무리했다.

구는 19일 중림동398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 이후 7개월 만이다.

중구에서 조합 직접 설립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 말 탄생한 신당10구역 조합에 이어 두 번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9일 오전 김도형 중림동398 조합장과 조합 임원진을 만나 직접 조합설립 인가서를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중림동398 재개발은 대지 2만 8315㎡에 791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 6개 동(지상 25층)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은 조합설립 주민 동의율 75%를 역대 최단기인 29일 만에 모은 중구형 공공지원의 세 번째 정비사업 대상이자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다.

앞으로 조합은 정비업체와 설계자, 시공자 선정을 차례로 준비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구도 지원을 이어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울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5~10년 후 중림동의 가치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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