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19일 경북도 동부청사 대강당에서 ‘경북의 미래! 해양바이오에서 신성장 산업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에 착수한 ‘경상북도 해양바이오 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과제의 최종 보고회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릉군, 울진군 등 동해안 5개 지역의 시·군 관계자와 유관 기관·대학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바이오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 주제로는 ▷수산생명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연구 개발 현황 및 전망 ▷해양바이오 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동향 ▷동해 심해 해양생명자원 활용 기반 구축 ▷경북 해양바이오메디컬 산업의 현황 및 미래 전망 등이 다뤄졌다.
해양바이오는 해양생명자원에 해양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 환경 등 모든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장이 가능해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KIOST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관이 보유한 풍부한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경상북도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화 산업 발굴 및 육성, 관련 인프라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희철 KIOST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립된 ‘경상북도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양바이오 산업의 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해양바이오 산업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이 경북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