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왼쪽) 현대백화점 사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진행된 열정 장학금 10주년 기념식에서 협력사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은 대표 상생경영 프로그램 ‘열정 장학금’ 10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협력사·도급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을 비롯해 장학금 수령 학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열정 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와 도급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3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11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총 1956명이다. 전달한 장학금은 총 33억원이다.

특히 올해 전달식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및 기프트 증정 행사를 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11년 동안 꾸준하게 운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과 함께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