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등 우수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2024년 올 한해 각 분야에서 추진한 시책을 평가,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톱10’에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을 선정했다.
올해의 시책 TOP10은 한 해 동안 전남도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 35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직원 심사와 학계, 언론인, 연구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2차 외부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 시책은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책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상생·화합과 통합정신을 바탕으로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 합의를 이끌어내며,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의 단초를 만든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우수시책은 ▲1조 4천억 원 투자 실현,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전남 K-관광 닻을 올리다! 2024~2026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최초 건의, 끈질긴 설득, 인과관계 입증으로 벼멸구 등 농업재해 인정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지급 등 4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장려시책으로 ▲수도권 2시간대 철도시대 개막, 전라선 고속화 철도 ▲20년 도민 숙원 결실, 강진~완도 고속도로 예타 통과 ▲우주발사체 핵심 인프라, 예타 면제 3관왕 1조 725억 원 확보 ▲세계 김 시장 선정을 위한 김 양식장 확대 ▲화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등이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올 한해 전남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도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며 “앞으로도 도정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감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공무원들이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각종 시책이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민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수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