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천군] |
[헤럴드경제(합천)=임순택 기자] 합천군이 공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지방 재정 확충을 위해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군은 일반재산 757필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합천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유재산 대부료 산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토지·건물 대부료 산정 시스템을 경남도 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휴재산 목록과 함께 소재지, 면적, 지목 등이 텍스트로만 제공돼 재산 현황 파악을 위해 민원인이 직접 지적도를 발급받거나 현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로드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불편함이 컸다.
군은 이런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공유재산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정보 공개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제 군민 누구나 합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재산의 소재지, 지목, 면적은 물론 지적도와 항공사진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재산 정보는 군 누리집 접속 후 정보공개→공유재산 공개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조치로 공유재산 활용을 희망하는 군민들이 더 편리하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휴지의 투명한 대부 및 매각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