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기업 정보보호 투자액·인력 1위”

2위는 KT3위는 쿠팡…순위 변동 없어
공시 대상 기업 정보보호 투자 2.2조원


삼성전자 유럽 가전 매장.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올해 정보 보호 분야에 투자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2위는 쿠팡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국내 기업 746개 사의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분석한 데 따르면 삼성전자가 정보 보호 분야에 2974억원을 투자하며 전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2위 KT와 3위 쿠팡도 순위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기업은 10위권 내에서 올해와 지난해 순위 변동이 있었다. 정보 보호 전담 인력은 삼성전자, KT, 삼성SDS 순으로 많았다.

공시 대상 기업 전체의 정보 보호 투자액은 올해 2조1196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전담 인력은 같은 기간 13.9% 늘어난 7681.4명이었다.

평균 투자액(29억원)과 평균 전담 인력(10.5명)도 늘었다. 자율 공시 기업도 지난해 63개에서 91개로 늘었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업(76억원), 정보통신업(59억원), 도소매업(27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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