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국립대학교] |
[헤럴드경제(진주)=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19일 오후 4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GNU컨벤터에서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이성갑 교학부총장과 국립부경대 김은경 교무처장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권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우주·항공, 방산, 조선·해양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이 될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인력 양성을 목표로, 양 대학 인적 자원과 기반 시설을 공유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복수 학위 수여를 위한 공동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교수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실험·실습 장비 등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공유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공동 연구 및 학술 회의 공동 개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성갑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와 부산을 대표하는 국립부경대가 12대 국가 전략 기술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동남권의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앞으로 후속 사업 전개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교육부 첨단 산업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의 하나로 2024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4년간 반도체 공학 관련 주 전공과 융합 전공 등 공동 교육 과정, 비교과 프로그램, 취·창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