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으로 의료 혁신 가속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직원이 입원환자에게 재활치료 하는 모습 [근로복지공단 제공]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공인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7개 소속 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재획득해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이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 및 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관리, 보존에 필요한 전산정보시스템이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지난 2021년 최초 인증 이후 3년 만에 실시한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기능성, 상호 운용성, 보안성 등 총 90개 인증기준을 충족했다. 자료 검토와 현장 실사, 사용자 시연을 거쳐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 인증 재획득으로 공단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자신의 진료정보가 잘못 전달되거나 운영될 위험, 그리고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 없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 취약근로자 복지사업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거점별로 재활 의료시설 등을 갖춘 11개 병원(8곳에서 응급실 운영)과 3개 외래재활센터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의료시설은 산재 환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재획득은 공단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품질과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생명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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