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공공주택 건설현장 5곳서 ‘BMC 힐링트럭’ 행사

현장 근로자들에게 어묵 국물과 휴식 선물


지난 3월 21일 부산도시공사가 마련한 상반기 BMC 힐링트럭 행사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간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12일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BMC 힐링트럭’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MC형 감성적 현장복지 시스템 도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에코 18·19·20BL 공공분양주택,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5곳에서 진행한 힐링트럭 행사에는 근로자 239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어묵트럭과 함께 연말연시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찾아간 공사 직원들은 즉석으로 조리된 따끈한 어묵 국물과 기분 좋은 휴식을 선물하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공된 어묵 컵에는 간단한 응원 문구와 안전 메시지가 포함됐다. 공사는 또 홍보배너와 현수막을 게시해 현장 관계자들의 근로의욕과 안전 의식 제고에도 힘썼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와중에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을 먹으며 추위를 잊고 동료들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었다”며 “항상 안전한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적 현장복지 시스템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동절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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