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밴드시큐리티, 유니온페이 카드 생산 보안평가 자격 취득

국내 최초 보안평가 권한 확보
글로벌 결제시스템 분야 기술력 입증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IT 보안 전문 기업 ㈜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대표 이창근)은 최근 중국 은행카드 연합 조직인 유니온페이(China Union Pay)로부터 ‘카드 생산 보안 평가(CPSA)’ 자격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은 국내 최초로 유니온페이 카드 제조 과정에 대한 보안 평가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유니온페이는 2002년 설립된 중국의 은행 결제망 운영 회사로, 전 세계 18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외에도 온라인 결제와 전자지갑 형태로 이용되며, 국내에서는 주요 카드사에서 발급되고 있다.

브로드밴드시큐리티는 PCI 보안 표준 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PCI 컴플라이언스 인증 평가 기관이다. 국내 최다 PCI 컴플라이언스 심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드사, 금융권, 핀테크, 항공사, 여행사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에 카드 정보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드 결제 보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브로드밴드시큐리티의 이번 자격 취득은 국내 최초로 유니온페이 카드의 카드 생산·제조 프로세스에 대한 보안 평가를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에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맥스(AMEX), 제이씨비(JCB), 디스커버(Discover), 유니온페이(Union Pay)를 포함한 모든 국제 카드 브랜드의 카드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보안 평가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창근 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 대표는 “이번 유니온페이의 ‘카드 생산 보안 평가’ 자격 취득은 글로벌 결제 시스템 보안 평가 분야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사에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카드 제조 및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최신 보안 기술로 카드와 모바일 결제 보안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로드밴드시큐리티 한국지점은 국내 주요 카드사 9곳 외에도 다양한 금융권 및 비금융권 기업을 대상으로 PCI 컴플라이언스 인증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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