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희망대근린공원)사업에 대해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88조에 따라 실시계획을 작성하고, 같은 법 제 91조 및 100조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고시했다. 여기에는 기존 공원 조성계획에 맞게끔 변경 사업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 사업시행을 인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 시행지 위치는 수정구 신흥동 2345번지 외 1필지에 흩어진 희망대근린공원이다. 사업 면적은 총 5406㎡로 이 중 1595㎡가 도로 및 광장, 1380㎡가 휴양시설, 1275㎡가 트리타워 및 스카이워크의 편익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원에 새로 트리타워와 스카이워크가 생기는 것과 더불어, 기존 시설의 재정비도 이뤄진다. 성남시는 그늘막·정자 등 휴게 공간의 재정비와 노후화된 도로 및 광장 시설의 정비도 예고했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원도심에 있다보니 노후화된 시설이 많다. 성남제1공단근린공원과 희망대근린공원이 통합하면서 재정비 필요성이 생겼다”며 “성남 1공단근린공원이 새로 조성되다보니, 노후 시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재정비·연계할 수 있게끔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망대근린공원 자체가 단차가 높은 지대에 있고 산이 포함돼 있다”며 “해당 지형을 적극 활용해 탑과 이를 잇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전망탑·조망탑의 역할을 할 ‘트리타워’와 해당 타워로 진입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희망대근린공원 정상부랑 연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탑의 높이는 약 30m로 지을 예정이고, 기타 편의시설 입점 계획은 따로 없다”고 했다. 정주원 기자
성남공원에 전망탑·스카이워크 생긴다
트리타워 설치·스카이워크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