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해맞이 골프장 일부 개방
순천컨트리클럽에서 매년 1월 1일에 열리는 해돋이 행사.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전라남도 순천만 인근 순천컨트리클럽(이하 ‘순천CC’)에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해돋이 관람 행사를 갖는다.
별량면에 위치한 순천CC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월 1일에 해돋이 관람객을 위해 오전 6시부터 일반인에 개방해 왔는데 내년 새해 첫 날 새벽에도 해돋이 행사를 위해 라운딩 코스 일부를 개방한다.
순천CC는 순천만을 가로 질러 장엄히 솟아 오르는 새해를 보며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면서 순천만의 일출 명소이자 전남 내 유일한 골프장 해맞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CC에서는 이날 해돋이 관람객을 위해 골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순천에서 발달한 ‘닭장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순천CC는 1월 1일 새해 첫날 기부금 라운딩을 실시해 첫 날 하루 수익금 전체를 수 년 째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쓰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임종욱 순천CC 대표는 “을사년 새해에는 모든 골프인과 시민에게 특별한 행운이 주어지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한 해가 되길 빈다”면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대중 골프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해발 350m 높이에 위치한 순천CC는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으로 최적의 라운딩 여건을 유지하고, 도심과 가까워 인기를 얻고 있다.
노캐디제를 도입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