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4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내년엔 1등급 달성”

[사진=하동군]


[헤럴드경제(하동)=임순택 기자] 하동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기초 군부 평균 74.4점보다 훨씬 높은 80.9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청렴 행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동군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년, 건설인,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참여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또 관련 기관과 함께 ‘청렴실천 다짐대회’와 ‘군 청렴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청렴 문화 확산에 힘썼다. 젊은 세대를 위한 참신한 청렴 시책도 추진했다.

이런 노력으로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점수가 하락하면서 아쉽게 1등급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동군은 내년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친절 행정을 통해 모든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전국 최초로 ‘배우자 난임치료 동행 휴가’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직원 복지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청렴 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하동군 공무원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고, 직원에게는 신명 나는 직장이 되는 ‘청렴 체감 하모니’를 통해 2025년에는 반드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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