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스트리트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든 ‘K-한국’을 종합적으로 볼수 있는 한국여행 개론 같은 무대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마련됐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하이커 그라운드(이하 하이커)’에서 한국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실감형 신규 전시 ‘하이커 스트리트’를 오픈,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기업지원실장은 “하이커 스트리트는 수동적인 일회성 체험 공간이 아닌 방문객 개개인이 미디어가 되어 직접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확산하는 적극적 참여형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한국여행 콘텐츠를 트렌디하게 담아 하이커가 한국관광의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커 스트리트 아트스트리트 |
하이커는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K-컬처와 한류 콘텐츠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 홍보관으로, 지난 2022년 7월 개관 이래 185만여 명이 방문하며, 한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데일리케이션’을 주제로 환상적인 실감형 체험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철 입구에서 이어지는 한국의 거리 ‘인트로’를 시작으로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담은 ‘비하인더씬’ ▷주요 관광지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디제이스테이션’ ▷한국의 길거리를 그래피티로 표현한 ‘아트스트리트’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메뉴를 완성할 수 있는 ‘하이커 익스프레스’ ▷ K-팝을 체험할 수 있는 ‘하이커 노래연습장’ ▷ 먹방 라이브 스트리머가 되어 보는 ‘스트리밍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었고 익숙한 일상의 한 장면을 여행의 순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하이커스트리트 도슨트투어 |
포토존 중 인트로는 지하철 게이트를 넘어 치킨집, 분식집처럼 보편적인 상점들로 조성된 한국의 길 거리를 구현한 공간이고, 알타임죠 그래피티는 한국 1세대 대표 그래피티라이터의 작품이 그려져 있으며 하이커 스트리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존들을 캐릭터로 표현했다. 버스정류장은 하이커스트리트 역 버스정류장이며, 전시장의 약도 및 표지판을 통해 전시관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메인은 6개 콘텐츠 구역이다. 노래연습장은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가 문화 공간이자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고, 스트리밍 스튜디오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거주하는 원룸을 재현한 곳으로, 먹방 스트리머 체험을 하며 댓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이커스트리트 스트리밍 스튜디오 |
디제이 스테이션은 멋진 도시와 한국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케이팝을 대표하는 여러 음악 장르를 디제잉 버튼을 누르며 체험하는 공간이고, 아트스트리트는 성수동, 홍대 등 예술가들의 열정이 넘치는 동네를 구현하여. 그래피티 아티스트, XR스케이트보드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를 체험하는 곳이며, 하이커 익스프레스는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AI합성 이미지를 통해 간접출시할 수 있는 곳으로 편의점 조합과 어울리는 계절별 명소를 추천해주는 공간이다.
비하인더씬은 한국의 뷰티트렌드를 담은 사진을 직접 얼굴에 AR로 합성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하이커 스트리트’는 상설 전시로, 하이커 3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