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욱 국민대 입학처장 |
국민대는 올해 계열 구분 없이 전공 선택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신설해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국민대에서 모집하는 전공자율선택제는 전체 모집 인원의 약 30%로, 정시 모집에서는 728명을 선발한다. 가군 인문기술융합학부 자유전공 300명, 나군 미래융합전공(인문) 166명, 미래융합전공(자연) 197명, 미래융합전공(예체능) 65명이다. 미래융합전공의 경우 인문, 자연, 예체능 수험생을 모두 모집하기에 반영비율은 다르게 적용된다. 다만 입학 이후 1학년 말 전공 선택시 계열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인문계로 입학하더라도 1전공을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로 선택할 수 있다. 국민대는 인문, 자연계 일반 수험생은 수능 100%로 선발하고 있다. 인문계와 자연계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자연계열은 기존의 선택과목 지정이 해제되는 대신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과학탐구 한 과목당 표준점수의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영어 영역은 2021학년도와 계속하여 동일한 반영배점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사는 4등급 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환산 총점에서 0.2점씩 감점 적용한다. 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신설하여 1~9호의 각 호별로 감점 혹은 부적격 처리를 진행한다. 학생부가 1개 학기도 없는 자를 제외한 지원자 전원은 원서접수 단계에서 학생부 전산활용을 동의하거나 학생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신설되어 작년도 입시 결과가 없는 전공자율선택제 자유전공과 미래융합전공의 경우 기존의 인문계와 자연계의 계열별 평균을 고려해야 한다.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 및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