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식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된 CJ파트너스 클럽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제일제당은 협력기업 62개 사를 초청해 ‘CJ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CJ파트너스 클럽은 1989년 ‘협당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모임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의 협력기업 협의회 대표조직이다. 식품원료, 포장재, 설비 등을 공급하는 우수 업체들과 함께 매년 4회의 모임을 통해 ‘윈윈 전략’을 모색한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인재원에서 열린 행사는 올해 동반성장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내년도 경영환경과 업계 현황을 전망하고, 강화된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식품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했다. 총 100억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활동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협력사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에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에 열린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오현식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은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