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복합문화시설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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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40년 넘은 은곡경로당을 노인 복합문화시설인 은곡시니어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26일 개관식을 연다.
구는 기존의 노후화된 경로당을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맞춤형 여가·문화·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논현동의 학리시니어센터가 1호 어르신 복합문화시설로 개관한 데 이어, 세곡동의 은곡시니어센터가 2호 시설로 문을 연다. 내년에는 삼성경로당, 도곡1동경로당, 선정경로당, 재너머경로당 등 총 4곳의 시설이 노인 복합문화시설 또는 노인복지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은곡시니어센터는 1980년에 지어진 은곡경로당의 재건축을 통해 완성했다. 2019년부터 신축 계획을 추진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새롭게 지어졌으며, 2024년 8월 준공 후 12월 초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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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곡시니어센터 내부 모습. [강남구 제공] |
개관을 기념해 센터 곳곳에 감정 교류 로봇, 돌봄로봇, 반려식물 스마트팜 등을 전시하며 바둑로봇, VR체험, 키오스크 등 스마트존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1층 북카페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 복합문화센터는 기존의 경로당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여가와 문화를 더 활기차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