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송창영 교수, 광주시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장 위촉

3년간 해체·건축공사장 안전 자문, 건축물 현장 안전관리


광주대 송창영 교수, 광주시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장 위촉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가 광주광역시 지역 건축물 안전 관리 업무를 총괄할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 단장으로 위촉됐다.

송 교수는 지난 23일 광주광역시청 2층 무등홀에서 열린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 출범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향후 3년간 해체·건축공사장 안전자문, 건축물 안전 관련 현장 확인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송창영 교수는 20년 넘게 안전진단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전문서적을 집필한 실무·이론 겸비 권위자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조사위원회 위원, 중앙건축위원회 위원, 국토안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국가 차원의 건축안전 관련 업무 경험에 기반한 송 교수의 리더십은 광주지역 건축물 안전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건축구조(30명) ▷건축시공(15명) ▷건설안전(30명) ▷토질 및 기초(5명) ▷소방(5명) ▷건축사(5명) ▷품질관리(10명) 등 총 7개 분야에 대학교수, 전문기술사, 특급기술자 등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됐다.

송창영 단장은 ”건축안전자문단은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지역 내 건축물 안전에 대한 시민 신뢰 확보와 안전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광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건축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안전하게 가꿀 핵심 파트너”라며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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