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광주 유일 국토부 뉴빌리지 선정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서 ‘광산구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이 광주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민선 8기 최대 규모인 국비 9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8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래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워 그간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왔던 우산동 노후 저층 주거지역(우산동 1025-1번지 일원)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총 196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광주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주민과의 소통의 결실이다.
광산구는 국토부 사업 공모에 대비해 주민 설문조사를 비롯해 광산경찰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의 사전협의, HUG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부동산원 사전 자문을 진행했다.
특히, 오래전부터 주민, 학부모 등이 제기해 온 광산중학교, 송우초등학교 통학로 확보라는 숙원을 이 사업과 연계해 풀기 위해 광주시교육청, 각 학교와의 적극적인 논의로 통 큰 결정을 끌어내며 통학로 부지를 확보했다.
공모 선정으로 광산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우산동 일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공동체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돌봄실버어울림플랫폼 조성 △학교 담장 구간 개선을 통한 안전 통학로 확보 △어린이테마공원(무돌어린이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 △노후주택빈집 정비 등이 주요 사업이다.
광산구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에 착수,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 주민 의견수렴 등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민선 8기 가장 많은 9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돼 우산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최고의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