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철마~금정 선동 간 연결도로 24일 개통

착공 15년 만에 준공…상호 접근성 향상 기대


기존 폭 5m 비포장도로가 15m로 3배 확장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장전2교~금정구 선동 간 연결도로.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철마면 장전2교~금정구 선동 간 연결도로(철마천로)가 장기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4일부터 개통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철마천로는 기장군 철마면과 금정구 선동을 연결하는 2.3㎞의 도로다. 지난 2009년 착공 후 건설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지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었지만, 2021년 공사를 재추진한 끝에 15년여 만에 준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기존 폭 5m의 비포장도로가 15m로 3배나 확장됐으며, 기장 철마 지역과 금정 선동 지역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보도가 개설됐다.

이로써 두 지역 간의 상호 접근성이 매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기장군 철마면 치유의 숲 접근성 향상은 물론 회동수원지 주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철마면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청정농산물과 한우불고기의 고장으로 소문난 지역인 만큼, 이번 도로개통과 접근성 향상으로 철마면 방문객의 획기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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