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권영세 비대위원장 지명에 “창조적인 파괴 시작할 때”

“중요한 건 당 체질 변화와 당 통합”
“오합지졸 아닌 일치단결된 당으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당 중앙을 폭파시키겠다는 절절한 신념으로 전면적이고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파괴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 비대위원장을 향해 “외유내강형의 수도권 중진의원으로서 정치력과 지략을 가지고 난국을 헤쳐나갈 동력을 모으는데 역량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비대위원장 인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의 체질 변화와 당내 통합”이라며 “이익공동체가 아닌 신념공동체로서, 오합지졸당이 아닌 일치단결된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만자,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인 이날 오전 비대원장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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