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의원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 빙자한 내란동조 행위”

“누구도 표현의 자유를 핑계로 사회질서를 해칠 수는 없다”
“전단살포 예고 단체에 촉구…한반도 평화 위해 중단하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대북전단 살포는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외환 유도이자 내란 동조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누구도 표현의 자유를 핑계로 사회 질서를 해치고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특권을 누릴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아직 대한민국의 내란 상황은 정리되지 않았다”며 “위법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들이 국지전을 유발하려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대북전단을 살포해 접경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외환을 유도하고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단체에 촉구한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내란세력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안보는 위기에 빠졌다”라며 “어느 때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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