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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원도심 제물포역·도화역 인근에 3497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iH(인천도시공사)는 2021년부터 추진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난 23일 인천시로부터 인천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역세권 양질의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2021년 2월 발표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근거로 추진 중이다.
특히 인천 수도권 1호선 제물포역·도화역 인근 역세권(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 등 낙후된 역세권을 개발해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iH가 지난 3월 인천시에 복합사업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공공주도 ‘Fast-Track 방식’의 통합심의와 절차로 9개월이란 빠른 기간 안에 승인을 이뤄냈다.
공공주도 Fast-Track의 개념은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각종 인허가 절차를 통합해 신속히 진행하는 방식이다.
iH는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었던 사업 대상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총 3497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현물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주와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iH 조동암 사장은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적기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