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낭만가득…호텔은 지금 ‘성탄트리 맛집’

롯데호텔 서울·시그니엘 등
화려한 초대형 트리장식 눈길


롯데호텔 서울의 메인타워 1층 로비에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장식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롯데호텔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독특한 테마로 장식된 조형물로 내부 로비를 꾸미며 방문객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의 메인타워 1층 로비로 들어서면 강렬한 빨간색과 크리스털의 오너먼트로 꾸민 화려한 대형 트리를 마주하게 된다.

동화에 나온 듯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동심을 되돌리며 호텔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더불어 호텔 로비에서 미니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와 5시, 40분 동안 호텔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하프 연주를 추가한 스페셜 콘서트로 낭만을 더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연말을 맞아 투숙객 대상 ‘2024년 나에게 전하는 이야기’ 엽서 이벤트도 준비했다.

체크인 날짜, 객실번호 등 투숙 정보와 함께 스스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작성한 후 우편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이그제큐티브 타워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달 31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비 1층 골드문 옆 포토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에서도 화려한 오너먼트로 꾸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79층부터 81층까지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의 입구에 자리 잡은 트리는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루며 눈부시게 빛난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이, 일몰 후에는 나선 계단을 따라 비치된 랜턴 조명과 우아한 꽃장식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포토존이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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