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활용한 도시락 제작·전달 사업 추진
부산항만공사 직원들이 지난 23일 부산 중구 희망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PA]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사회공헌 브랜드 ‘포트너(PORTner)’의 일환으로 부산 중구 희망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지역농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해 토마토 팍시(토마토 속에 고기와 야채를 다져 넣고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프랑스 가정식)와 요거트를 직접 만들고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돌봄 공백과 결식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BPA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4개 공공기관과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손가정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 제작과 전달 사업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지난 23일부터 5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각적 가치를 창출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