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 청바지 모아 자원순환 및 새활용 실시
재탄생 새활용품을 위기임산부·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
재탄생 새활용품을 위기임산부·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KB증권 본사 앞에서 김대돈(뒷줄 왼쪽 두 번째)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와 손호성(뒷줄 왼쪽 세 번째)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지원부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KB증권은 임직원이 기부한 청바지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 굿즈를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약 250벌의 청바지를 최신 트렌드의 가방·파우치로 새활용했다.
재탄생한 물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복지 및 정책 수립 전문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위기 임산부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인 할리케이와 협업해 진행했다. 대구에 소재한 할리케이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지역 어르신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면서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패션 기업이다.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는 “이번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당사 임직원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더 내재화했고, 환경 관련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임팩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며 “KB증권 ESG경영 슬로건인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이를 통해 ‘ESG생태계 확장’과 ‘상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