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된 조주완(왼쪽)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각사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26일 2025년도 신입회원(정회원 48인, 일반회원 69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기업,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일반회원 중 선정된 신입 정회원은 산업계 23인, 학계 25인 총 48인이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학장 ▷장길수 고려대 공대학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등이다.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일반회원 69인도 함께 선발했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 ▷문승욱 前 산업부 장관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등이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8인, 일반회원은 373인이 됐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2025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고심했다”며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간 한국 공학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사를 회원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학한림원 회원 심사는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에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쳐야 한다.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 및 추천 작업을 시작해 하반기에 다면적 4단계의 심사를 연말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추천은 현 정회원에게 주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