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축제 ‘유니위크’ 개최

교육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을 위한 축제인 ‘유니위크(Uni-wee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니위크 포스터. [교육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을 위한 축제인 ‘유니위크(Uni-wee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이란 정부의 집중적인 재정지원을 받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 학교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반도체 18개 사업단(28개 대학) 이차전지 3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 특성화대학 학생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축제’로 단위를 키워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이공계 학생들의 첨단산업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강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성화대학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 지원을 위해 현대모비스, 디비하이텍, 엘엑스세미콘 등 기업과 울산과학기술원, 성균관대 등 대학원이 참여하는 직무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취업역량 전문가가 학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운영한다.

또 이공계 석학과 궤도 등 유명 유튜버와 미래 사회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학생들이 특성화대학에서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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