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AI 활용 리걸테크 선도…신산업 인력 확대 [2024 헤럴드 일자리 대상-벤처스타트업 최우수상]


국내 1위 법률 포털 ‘로톡’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신산업 일자리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2024 헤럴드일자리 대상’에서 벤처·스타트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창업한 로앤컴퍼니는 2014년 당시로선 생소한 법률 상담 플랫폼인 ‘로톡’을 선보이며 벤처·스타트업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서비스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신산업의 특성상 기존 법률 서비스업계와 충돌을 거듭하면서도 R&D는 물론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으며 시장을 선도했다.

로앤컴퍼니의 올 연말 기준 직원수는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증가한 대부분 직원이 청년 신규 채용이다. 대학교 취업센터를 포함해 자체 채용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방식으로 체험형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벤처·스타트업으로선 획기적인 유연근무제를 시작했고, 주 1회 자율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전체 직원 중 46%, 팀장급 이상 관리자의 33.3%가 여성일 정도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통해 양성평등도 실천하고 있다.

김본환 대표


로앤컴퍼니는 2022년 선보인 법률정보 검색 서비스 ‘빅케이스’, 올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 법률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슈퍼로이어’ 등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법률 분야에서 AI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2019년부터 AI 기술 연구를 통해 변호사 업무 효율을 높이는 ‘법률AI연구소’를 설립해 AI 개발 및 연구 인력을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이 외에도 법률 데이터 엔지니어, AI 법률 전문가, AI 서비스 기획자를 비롯해 신규 서비스 운영을 위한 운영 매니저, 영업 및 마케터 등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사내 스터디 운영 및 기술 세미나 참여 지원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신산업 중심의 인력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