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모습) [사진=부산경남렛츠런파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 경마 최초로 그랑프리를 우승한 김혜선 기수가 두바이레이싱카니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랑프리 우승컵을 들어 올린 ‘글로벌히트’와 함께한다.
두바이레이싱카니발(DRC)은 4월 5일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매주 금요일 6~8개 경주가 열린다. 김혜선 기수와 글로벌히트는 1월 24일 1900m 더트경주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한다.
두바이 월드컵의 총상금은 1200만 달러(약 168억원)이며, 우승마주는 696만 달러(약 97억원)를 받는다. 총 9개 경주 상금은 3050만 달러(약 427억원)로, 에미레이트항공과 론진 등이 후원한다. UAE 국방장관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은 “스포츠가 사회 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강조하며 경마를 주요 스포츠로 삼고 있다.
중동의 경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2000만 달러(280억) 상금의 사우디컵으로 ‘세계 최고상금 경마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새로운 경마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는 PART2 국가로, 높은 상금과 문화 홍보가 성공 요인이다. 한국의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도 상금 향상과 K-컬처 결합으로 글로벌 경마 축제로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