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반 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2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 번째로 출석을 요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특별수사단,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본이 이날 윤 대통령 앞으로 보낸 3차 출석요구서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로 출석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요구서는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특급 우편(익일배송)으로 발송됐고, 총무비서관실과 부속실에 전자 공문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공조본이 2차례 발송한 출석요구에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