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객관리에도 ‘AI 지식상담 시스템’ 활용한다

2023년 도입 생성형 AI 고도화해
기업 분석 리포트 자동생성 등 도입


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지식상담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 직원의 업무상담뿐 아니라 영업현장 고객관리활동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인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은행업무에 적용해 왔다. 규정, 공문 등을 학습한 생성형 AI가 임직원 문의사항에 대해 정확히 답변함으로써 고객 상담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왔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부터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설명 자료와 문서를 정확히 추려내 답변하도록 구현했다. 이를 위해 1000만건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우리은행 업무에 특화된 형태로 학습시켰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에는 영업점 고객관리 활동 지원을 위한 ▷기업 분석 리포트 자동생성 ▷고객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민원 정보 연계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습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하고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임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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