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재 육성 [2024 헤럴드 일자리 대상-그린 일자리 최우수상]


현대자동차가 ‘2024 헤럴드 일자리 대상’에서 ‘그린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인류의 삶의 질을 본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모빌리티는 물론 에너지와 물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수소생태계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저탄소 중심 에너지, 끊김 없는이동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첨단 물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자연과 공존하며 모든 세대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전기차(EV) 분야에서 4만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현대차그룹은 EV 라인업 확대, 국내 EV 전용공장 건설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6%를 채울 계획이다.

장재훈 대표


이를 위해 신형 EV 및 EV 전용 부품·모듈 연구개발은 물론 혁신 EV 제조 기술 개발, EV 전용공장 건설, EV 생산을 위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할 방침이다.

실제 현대차는 전기·전자,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이테크 진단과 고난도 정비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모빌리티 진단·정비 전문가 신규 채용 전형인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지원자를 모집했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의왕연구소에 연구동을 설립 중인 현대차는 올해 배터리 개발 기술인력도 신규로 채용했다.

지난 6월에는 숭실대와 공동으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올해 9월부터 그룹사별 안전 관련 부문 재직자와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전문인력 100여 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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