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국무위원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서울-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서울청사에서는 최 부총리를 비롯한 교육·외교·통일·문화체육관광·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부·환경·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조실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세종청사 참석자는 농림축산식품·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장관이 배석했다.
간담회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와 관련한 자리로 해석된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전날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헌법재판관 3인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자, 야당은 ‘한덕수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이날 오후 2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조직법 제26조에 따라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