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강원랜드, 지역 인재·청년기업 양성 잰걸음


불꽃놀이, DJ 파티 등 겨울 축제를 진행중인 강원랜드(사진)가 폐광지역 부흥을 위한 청년기업육성, 지역 교육, 체육 꿈나무 육성 등 미래를 향한 생산적 나눔활동을 ‘K-HIT비전’ 구현과 함께 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국산 게임기 개발과 수출 행보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26일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에 따르면, 최근 넥스트유니콘 청년기업 3곳을 선발했다. 지금까지 22개기업 선발해 기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엔 도로 충격 흡수 첨단 제품을 제작하는 로드원, 교각균열 점검 로봇을 개발하는 에프디테크, 반값교복 실현 및 청소년 플랫폼 구축하는 지비엠이 선정됐다.

강원랜드는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2005년 이후 올해까지 학생 8572명 지원하고 있다.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649억 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교육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계속 한다.

스키, 당구, 골프, 유도, 탁구팀 등을 가동중인 강원랜드는 최근 유도종목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북지역 초중고, 정선군 유도회, 하이원파트너스 등과 9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랜드는 이번 사북고 유도팀 창단을 도왔으며, 하이원 소속 국가대표 원포인트 레슨, 훈련장 견학 등을 지원한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6일 스키장, 23일 래프팅썰매, 얼음 미끄럼틀, 튜브썰매 등을 즐기는 스노우월드를 개장한데 이어, 27일에는 가수 김범수가 출연하는 ‘하이원 연말 콘서트’를 열고, 새해 1월 1일 새벽을 맞는 12월 31일 밤에는 ‘카운트다운 빛의 탄생’ 행사를 열고 성대한 드론 불꽃 쇼를 선보인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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