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기계·방산 제조 DX 지원센터 운영 성과 보고회

[사진=경남테크노파크]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26일 김해 롯데호텔에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DX)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의 하나로 DX 미니 클러스터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창원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남TP, DX 미니 클러스터 운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공유했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31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조직인 경남 DX 미니 클러스터는 제조업 DX 성공 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경남 지역 기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협력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DX 추진 과정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DX 성과가 소개됐다. ▷KG모빌리티 제조 현장 DX 전환 ▷미래차(전기-수소) 부품 자율 제조를 위한 제조 ICT 플랫폼 ▷티타늄 소재 Nacelle Fitting 가공치수 DX로 품질/생산성 30% 향상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전투 차량 전술 훈련 체계 개발 ▷중견 제조 기업의 DX 전환 확대 및 고도화 연구 등이 주요 사례로 발표됐다.

더불어 주력 산업별로 발굴된 DX 선도 과제 발표와 기술 교류회를 통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기술적 기반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성과 보고회는 경남 지역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DX 미니 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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