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패널 자체만으로 내벽 시공 가능”
세이프패널 |
경동원(대표 김종욱)이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세이프패널’(사진)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경동나비엔 모기업으로, 인공토양이나 내화 건축자재 등을 제조한다.
‘세이프패널’은 화재에서도 견딜 수 있는 준불연 우레탄을 강판 사이에 넣은 샌드위치패널. 공장, 창고 등의 벽체와 지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글라스울패널에 비해 얇은 두께로도 동일한 단열 성능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시공과 운반에 효율적이며, 건축물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또 습기에 강해 실내환경과 외관을 쾌적하게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에 잘 견디고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고도 했다.
탁월한 화재 안전성도 갖췄다고 했다. 2022년부터는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획득한 샌드위치패널만 사용하도록 법제화됐다. 경동원은 우레탄 업계 최초로 ‘골조형’과 ‘자립형’ 모두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샌드위치패널의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원 측은 ”이제 ‘자립형’ 시공에도 세이프패널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지난해 지붕 내화구조 품질인정 역시 취득해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