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려아연은 한국ESG연구소와 한국ESG기준원(KCSG),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긍정 평가를 잇따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등급을 B등급으로 매겼지만 올해는 A등급으로 두 단계 높였다.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한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점수는 지난해 14점에서 올해 32.2점으로 18.2점 올랐고 등급은 C에서 B+로 상향됐다.

서스틴베스트는 2021년 이래 4번째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등급을 A로 유지하고 있다. 점수는 2021년 하반기 63.1점에서 올해 하반기 68.44점으로 5.34점 상승했다.

특히 한국ESG연구소 종합평가에서는 지난해 상·하반기 나란히 A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A+와 A를 기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의 대표이사 시절은 물론 회장 취임 이후에도 지속해 강조한 ESG 경영 방침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주주친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환경보호 노력,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집중해으며 외국인 주주와 해외투자자 소통을 위한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안과 주주 친화 정책인 분기배당,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