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8도까지 떨어지며 맹추위가 찾아온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주변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금요일인 27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바람마저 불어 매우 춥겠다.
강원내륙·산지, 경기북부·동부, 충북북부·경북 북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북부 등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 충남권 내륙과 그 밖의 전라권, 밤에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북 중·남부,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27∼28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북서부 3∼10㎝, 대전·세종·충남 중·북부 내륙, 충북 중·남부 1∼5㎝, 경북 서부 내륙 1㎝ 안팎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3∼10㎝, 제주도 중산간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북 5∼20㎜, 광주·전남 북서부, 제주 5∼10㎜,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서해 5도, 경북 서부 내륙 1㎜ 내외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