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곳에 CCTV 135대 신규 설치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사진)는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방범용 및 주정차단속 CCTV 신규 설치와 노후 카메라 교체 사업을 이달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에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4억7000만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2억원은 서울시 보조금으로 확보해 구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
CCTV 설치 지점은 범죄율과 1인 가구 수 등 9개 통계자료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설치 요청 민원, 경찰서 심의 결과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이를 통해 구는 관내 41곳에 CCTV 135대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내구연한 8년이 경과하고 화질이 저하된 124곳의 노후 카메라 225대를 교체했다.
또한 위급 시 벨을 누르면 ‘서대문 CCTV 통합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25곳에 설치했다.
서대문구에 설치된 CCTV. [서대문구 제공] |
이번 사업으로 범죄 위험에 대한 주민 불안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불편을 덜고, 경찰의 동선 추적 및 증거 수집에 필요한 기초 자료 제공도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에 도움이 되도록 CCTV 설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