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화제의 ‘7남매’ 가정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

기업, 모금회, 중구 지원으로 방 3개 주택으로 이사


김길성 중구청장.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사진)가 26일 오후 관내 다자녀 모범가정을 방문해 격려했다. 다자녀 모범가정은 중구의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의 첫 주인공으로 저출산 시대에 일곱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구 7남매 가정이다.

해당 가구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후원으로 최근 방 3개가 딸린 주택으로 이사했다. 일곱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조금 더 넓은 거주 공간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아이들 학교가 가깝고 출산·양육 기반이 잘 갖춰진 관내에서 이사를 돕기 위해 중구가 발 벗고 나섰다.

중구는 이사를 돕기 위해 각종 바우처 및 후원금을 연계했고 욕실 천장 보수, 베란다 방수, 장판 교체 등 800만원 상당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7남매들이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층침대를 지원하고 식탁 등을 후원했다.

7남매 가정은 금호석유화학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구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이층침대를 비롯해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중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출산양육 지원금과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 임신 준비 단계부터 임신 가정, 신생아 가정, 영아 보육 가정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종 지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단계별 틈새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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