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은 탄핵중독자, 민주당은 탄핵공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이재명의 민주당은 올 한해에만 9건을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탄핵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는 “(민주당이)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대행’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무정부, 무사법, 입법유일 독재가 이재명 대표의 꿈인가”라고 물으며 “‘민주적 절차’라는 허울을 쓰고 ‘실질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반민주적 실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며 “그에게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회법에 따라 소추의결서가 송달되면 한 권한대행의 직무가 정지된다. 국회는 찬성 192명으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 주도로 가결됐다. 투표에 참여한 192명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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