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청년 귀농인 가구 전입 숫자 ‘역대 최대’

왼쪽부터 김경태, 이상현 청년 귀농인 [사진=의령군]


[헤럴드경제(의령)=임순택 기자] 의령군은 올해 청년 귀농인 가구 전입 숫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의령군에 전입한 청년 귀농 가구 수는 400가구를 돌파, 2022년 377가구 수를 뛰어넘었다.

의령군은 2019년 171가구, 2020년 192가구 등 평균 100가구 후반의 청년 귀농인이 관내에 들어왔으나 2021년 오태완 군수 취임 이후 두 배 이상의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군은 내년 초 2024년 종합 통계가 나오면 전체 연령 귀농인 가구 수 역시 역대 최대 인원이 전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분기 기준으로 청년 귀농인 비율이 44%를 넘어 최종적으로 귀농 인구 중 청년 비율은 절반 이상이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귀농 가구 중 특히 청년 인구 전입이 증가한 건 의령군만의 특색 있는 지원 사업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의령군은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맞춤형 의령 청년 희망 프로젝트 ‘청년 정책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청년 귀농인의 생활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과감한 지원과 다양하고 특별한 사업 발굴로 청년 귀농인 인구 증가에 반전을 거듭하겠다”라며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판로 개척부터 유통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의령군의 역할을 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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