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고와 관련해 내년 1월 4일까지 7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담장에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려 있다. 임세준 기지 |
[헤럴드경제=김현일·양대근·고은결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경제계에서도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불행한 사고가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불의의 비보를 듣고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부상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밝혔다.
이어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던 점이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한다”며 “경제계는 모든 분들의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아픔이 다시는 없도록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에 모두가 총력을 다해주길 바라며 향후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도 “우리 사회 모두가 하나 돼 이번 사고를 수습하고 아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