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더오름,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1억원 상당 물품 기부

목표 걸음 수 달성하면 회사가 일정 금액 전달
10주간 5000여명 참여…총 1억1000만원 모금


김영철 교원더오름 사업대표와 회원들이 헬시클워크 캠페인 성료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교원그룹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교원더오름(TheORM)이 참여형 걸음 기부 캠페인 ‘헬시클워크’를 통해 마련한 1억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교원더오름은 지난 10월2일부터 12월9일까지 ‘헬시클워크’ 캠페인을 전개해 1억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자사의 100% 순면 유기농 ‘올바른 순면패드’와 ‘올바른 팬티라이너’, ‘리빙메이트 편백탈취제’ 3종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서울시 소재 보육원 3곳에 기부했다.

‘헬시클워크’는 미혼모와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회원들은 걸음 기부를 통해 건강 증진과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1석 3조의 뜻깊은 행사다.

교원더오름은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난 7월 선보인 걸음 리워드 앱 ‘헬시클로버’를 활용한 기부 방식을 채택했다. 회원들이 매일 일정 걸음 수를 걷고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자사가 일정 금액을 전달한다.

10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총 5000여명이 참여했다. 목표 걸음인 8억4000만보의 150%인 총 12억6000만보의 성과를 달성해 1억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22바퀴에 해당하는 88만4541㎞로 총 189만2918㎏의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회원 모두가 동참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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