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野 정권 교체” 60.4%, “與 집권 연장” 32.3%
[리얼미터 제공]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다만 해당 기관 조사에서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해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0.6%, 민주당은 45.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2월 3주차)였던 일주일 전 공개 수치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은 0.9%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4.5%P 내렸다. 아울러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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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리얼미터 12월 2주차 조사에서 민주당은 52.4%·국민의힘은 25.7%로 집계됐고,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은 50.3%·국민의힘은 29.7%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3%P↑), 대전·세종·충청(3.2%P↑) ▷서울(3.1%P↑) ▷광주·전라(2.8%↑)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10.8%P↓) ▷광주·전라(10.0%P↓) ▷부산·울산·경남(7.9%P↓) ▷인천·경기(3.1%P↓)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2.1%, 기타 정당 2.3%, 무당층 10.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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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60.4%, 집권 여당의 집권 연장 32.3%, 잘 모름 7.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