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최고위 회의…원내대표 필두 ‘참사 수습 대책위’ 구성
조국혁신당,최권한대행 전폭적 지원 시사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조국혁신당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 혁신당 전남도당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주일을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수습과 추모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원장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사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며 “혁신당도 노고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가뜩이나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식당 등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코로나 사태에 준하는 지원책이 시행돼야 한다”며 “정부는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참사 애도 메시지를 올린 것을 두고는 “공수처의 세 번째 소환 통보에 불응한 바로 그날이었다”며 “그 입 닫고 수사나 제대로 받으라”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때는 검은 리본에 ‘근조’ 글씨도 못쓰게 했다”며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